블로그홈   GF소아청소년과   블로그   진료안내   |   GF내과   블로그   진료안내   |   찾아오시는길   |   메비앙

Posted
Filed under 우리아이 건강하게/질병과 건강

지루 피부염

 

원인

 

1) 주요 원인

지루피부염의 원인은 확실하지 않으나 피지의 과다분비, 호지성 진균인 말라세지아(Malassezia), 표피의 과다 증식, 세포성 면역 이상, 신경계 장애 등이 지목되고 있으며, 최근에는 피부 장벽 기능 이상도 거론되고 있습니다. 최근에 특히 3가지 요소, 피지샘에서 분비되는 피지가 말라세지아의 성장을 위한 기질로 사용되고 있는 것, 말라세지아가 피지를 대사시켜 자극성의 포화 지방산을 생산해 낸다는 것, 이 지방산에 대한 개인의 감수성에 차이가 있어 그 결과 염증반응에도 영향을 미친다는 것이 주요 원인으로 거론되고 있습니다. 말라세지아는 지루성피부염 뿐 아니라, 건선, 어루러기, 모낭염, 아토피 피부염, 심상성 여드름 등의 발생에도 관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2) 지루피부염/ 비듬의 악화요인

비듬 및 지루피염의 악화요인으로 우선 가을과 겨울의 낮은 기온, 낮은 실내습도, 자외선A 치료 또는 광화학치료 등의 환경적 요인을 들 수 있으며, biotin, biotidinase 등의 영양분 및 효소결핍이 있습니다.

그외에도 특정 약물에 의해 악화하기도 하고, 신경전달물질의 이상에 의해서도 악화가 될 수 있습니다.

 

증상

 

지루피부염은 홍반 위에 발생한 건조하거나 기름기가 있는 노란 비늘이 특징이며, 가려움증을 동반할 수 있습니다. 지루피부염은 호전과 악화를 되풀이하며 전신으로 나타날 수도 있으나, 한 부위에 국한된 발진으로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두피에서는 쌀겨 모양의 표피탈락이 생길 수 있는데, 이런 현상을 비듬이라고 합니다. 유아에서는 두피에 쌓이고 엉겨 붙은 황색 또는 갈색 병변을 애기머릿 기름 이라고 합니다.

 

얼굴의 지루피부염은 뺨, 코, 이마에 구진성 발진으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쉽게 벗겨지는 비늘과 홍반이 눈썹에서 발견되고, 비늘 밑의 피부는 붉은색을 띱니다. 눈꺼풀도 황적색을 띠며, 미세한 비늘로 덮여 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귀에서 생긴 지루피부염은 감염으로 인한 외이도염으로 오진될 수 있습니다. 외이도에는 심한 가려움증을 동반한 비늘이 발생하고, 귀 뒤 부위와 귓불 아래의 피부에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겨드랑이에서는 발진이 대칭적으로 꼭지에서 시작되어 주변의 피부로 퍼지므로 방취제에 의한 알레르기접촉피부염과 유사한 모양을 나타냅니다. 의복에 의한 접촉피부염은 의복이 접촉하지 않는 꼭지를 침범하지 않는다는 점으로 감별됩니다.

 

서혜부와 엉덩이 사이의 주름에도 백선감염, 칸디다증, 건선과 유사한 양상으로 지루피부염이 발생할 수 있으나 비늘이 미세하고 경계가 덜 명확하며 양측에서 대칭적으로 발생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피부가 겹친 부위에는 균열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지루피부염은 드물게 전신 벗음피부염(박탈피부염)으로 이행되며, 이러한 전신발진은 샘병증을 수반할 수 있습니다.

 

유아에서 발생한 전신 지루피부염은 상피벗음홍색피부증(낙설성 홍피증)혹은 Leiner 병이라 불리며 전신상태가 나쁘고, 빈혈, 설사, 구토를 동반합니다.

 

진단

1) 병리조직 소견

벼리조직소견은 건선과 해면상 피부염에서 관찰되는 소견의 복합적 양상을 나타냅니다. 특징적인 소견은 털집구멍 주위에 인접해서 국소적으로 나타나는 비늘과 딱지입니다.

 

2) 감별진단

지루피부염과 감별해야 할 질환에는 아토피피부염, 건선, 백선 등이 포함되며 유아에서는 특히 아토피피부염과 랑게르한스세포조직구증이 포함됩니다.

 

아토피피부염은 대게 생후 3달 이후에 발생하는 경향이 있으며 팔과 다리로 병변이 진행되는 반면, 지루피부염은 주로 생후 1달 내에 발생하며 진행될 경우 겨드랑이에 병변이 발생하는 특징이 있습니다. 피부병변이 기저귀 부위에만 국한되어 있거나 가려움증이 경미한 경우에는 지루피부염을 의미합니다. 아토피피부염과 감별에는 특히 항원에 대한 RAST나 혈액 내 lgE의 총량이 도움이 됩니다.

 

건선은 지루피부염과 유사하나 일반적으로 비늘이 두꺼우며 비늘을 제거할 경우 출혈점(점상출혈), 손발톱오목, 건선의 다른 호발부위에 병변의 출현,  그리고 치료에 저항하는 점들이 감별점입니다. 가려움증은 지루피부염에서 더 심합니다.

 

백선과 랑게르한스조직구증이 의심될 경우 각기 곰팡이검사와 조직검사로 감별할 수 있습니다.

 

 

치료

 

국소 스테로이드, 항진균제 및 국소 칼시뉴린 억제제가 일차 약제로 고려되며, 항진균제 성분의 샴푸인 케토코나졸, 시클로피록스 등도 효과를 나타내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1) 유아

역가가 낮은 스테로이드(예 : 0.5~1% 하이드로코르티손)를 단기간 사용하며, 각질용해제나 물리적인 방법으로 비늘을 세게 벗겨내는 것은 염증을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피부가 접히는 부위에 발생한 경우 건조 로션을 사용하며, 진물이 나는 피부염이 발생한 경우에는 0.1~0.25%의 겐타아나바이올레용액을 도포합니다. 유아의 지루피부염 치료에는 고단백, 저지방, milk-free 식단은 도움이 되지 않으며 비오틴(biotin), 비타민 B 복합제 또는 필수지방산 등의 효과도 입증되지 않았습니다.

 

 

 

 

출처 : http://health.cdc.go.kr/health/Main.d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