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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led under 우리아이 맛있게/식품과 영양
잎사귀에 비타민A 풍부
눈 건강 좋고 노화도 방지

양배추와 함께 먹으면
항암효과 두배로

엽산 풍부 기형아 예방
여성은 필히 섭취를


어렸을 적 팔뚝에 닻 모양의 문신이 그려져 있는 ‘뽀빠이’는 동경의 대상이 되곤 했다. 위기에 처했을 때마다 시금치를 먹고 초인적인 힘을 발휘할 때면 뽀빠이는 단순히 만화 캐릭터가 아닌 실존 영웅처럼 느껴지곤 했던 것도 사실이다. 뽀빠이 만화가 유명했던 1930년대 미국에서 시금치 소비량이 무려 30%나 늘었을 뿐 아니라, 채소를 싫어하는 꼬마 아이들을 ‘시금치 사랑’에 빠지게 한 것만 봐도 그렇다.

만화적 상상에서 나온 ‘힘과 에너지의 원천’ 시금치. 하지만 무심코 지나칠 수 없는 시금치의 효능을 알고 나면 그 팔색조 매력은말로 표현하기엔 부족한 감이 없지 않다. 단순히 팔뚝이 굵어지고 힘이 세지는 것이 아니라, 암(癌)에 대한 공포에서 벗어날 수 있으며 노화를 막을 수 있는 그야말로 우리 ‘영양의 보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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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금치를 먹으면 안경을 안쓴다?....눈 건강에 좋고 뇌 노화도 막는 시금치
=시금치가 많이 나는 고장의 노인 대부분은 안경을 쓰는 이가 드물고 작은 글씨도 곧잘 읽어 내려간다. 그 이유는 뭘까. 바로 시금치 때문이다. 보통 ‘시금치’를 생각할 때 떠올리는 영양성분은 비타민A다.
시금치에는 비타민A(RE)가 479RE, 비타민A(베타 카로틴)은 2876㎍이나 된다. 채소 가운데서도 비타민A가 가장 많은 게 바로 시금치라는 애기다.

비타민A는 눈 건강과 직결되는 영양성분이다. 특히 비타민은 약보다는 식품으로 먹는 것이 더 효과적인데, 비타민A는 시금치의 줄기보다는 잎사귀에 많이 들어 있다고 한다. 또 시금치를 많이 먹으면 먹을수록 혈액성분의 근원인 엽록소가 풍부해 피를 맑고 정갈하게 해 준다.

시금치에 함유돼 있는 엽산과 같은 항산화 비타민은 활성산소 축적을 억제해 뇌 신경세포의 퇴화 및 뇌의 노화 현상도 예방하는 데 도움을 준다. 또 기억력 감퇴와 심장질환, 뇌졸중 발병 등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진 호모시스테인치의 상승을 억제해 알츠하이머 발병 위험을 줄여주는데 효능이 있다.

여러 연구에 따르면 혈액속에 있는 ‘호모시스테인’이라는 물질이 증가하면, 혈관이 자극을 받아 동맥경화가 발생되는 것으로 나타난다. 그러나 이 물질은 ‘엽산’이라는 비타민에 의해 그 나쁜 효과가 없어진다고 한다. ‘호모시스테인’의 나쁜 효과를 없애주는 ‘엽산’이 많이 들은 식물은 시금치 외에도 순무, 근대, 무 잎, 소 간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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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배추와 먹으면 항암효과는 배 이상...나물로 무쳐 먹어야 하는 이유
=시금치는 엽록소와 카로틴이 풍부한 항암식물이기도 하다. 시금치는 또한 노화방지에 탁월한 항산화물질인 코엔자임 큐텐(coenzyme Q10) 뿐만 아니라 철ㆍ엽산ㆍ비타민ㆍ미네랄도 풍부하다. 만약 단 한개의 녹색채소를 먹어야 한다면, 시금치를 1순위로 먹어야 한다는 것도 이 때문이다.

시금치를 먹으면 췌장암을 예방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독일 GIFF연구팀이 18만명의 캘리포니아와 하와이 거주자를 대상으로 8년간 진행한 연구 결과를 보면 시금치와 양배추를 많이 섭취한 사람들이 적게 섭취한 사람들에 비해 췌장암 발병률이 23%가량 현저히 낮은 것으로 나왔다. 이는 바로 시금치에 포함된 플로보놀 성분때문이다. 플로보놀 성분은 항염작용, 항산화작용, 암 예방에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평소 담배를 많이 피우는 사람들이 시금치를 먹어야 하는 이유다. 췌장암의 주요 원인이 흡연이기 때문.
플라보놀은 시금치 이외에도 브로콜리, 양파, 사과 등에도 풍부하며 녹차와 홍차, 적포도주를 통해서도 섭취할 수 있다.

▶기형아를 예방할 수 있는 시금치...엽산의 보고
=특히 어린이와 여성들이라면 시금치와 친해져야 하는 이유가 또 있다. 바로 엽산 때문이다. 엽산은 DNA합성과정에 필수적인 성분으로 암의 예방에 관여하는 물질로 분류된다. 의학계에서는 엽산 결핍이 손상된 DNA를 복구시키는 능력을 떨어뜨리고 암 관련 유전자 이상을 초래할 수 있기 때문에 암예방을 위해서는 엽산을 풍부하게 공급해줘야 하는 것으로 본다. 또 엽산이 부족할 경우 혈청 호모시스테인 농도를 상승시키는 한편, 동맥경화 및 심혈관계 질환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고 있다.

김성웅 구로제통한의원 원장은 “몸속에 엽산이 부족하면 기형아 출산위험이 커지고 중풍, 치매, 심장병 등이 많이 발병하며, 뇌에서 기분을 즐겁게 해주는 신경전달 물질인 세로토닌 생산량이 줄어들여 불면, 불안증상이 나타난다”고 말했다. 엽산은 또 태아 초기에 신경관 성장에 매우 중요한 영양소이기도 하다.
시금치 100g에는 엽산이 145.8㎍ 함유되어 있는데, 이는 임신부의 하루 엽산 권장섭취량(0.5mg)의 29.16%에 해당하는 양이다. 임신부라면 특히 시금치를 많이 먹어야 하는 이유도 이 때문이다.

▶다이어트에도 효과 만점...식욕 억제해 체중감량에 도움 주는 시금치
=다이어터들에게 시금치는 필수 음식물이기도 하다.

스웨덴 룬드대학 연구팀에 따르면 시금치 추출물이 식욕을 95% 억제해 체중감량에 도움을 준다고 한다. 연구팀은 과체중 여성 38명을 두 그룹으로 나눠 A그룹 여성 19명에게는 매일 아침 식사 전 시금치 추출물 5g이 들어있는 녹즙을 복용하도록 하고, B그룹 여성들에게는 시금치 추출물이 들어있지 않은 녹즙을 복용하게 한 뒤 체중 변화를 특정했다.

연구 결과, 38명의 여성 모두 체중 감량 효과를 봤고 평균 3.5kg을 감량했는데, 시금치 추출물을 복용했던 그룹은 평균 5kg을 감량한 것으로 나타났다.

*출처:헤럴드 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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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중 가장 덥다고 알려진 초복부터 말복에는 너나 할 것 없이 지친 몸에 활력을 불어 넣을 여름 건강식을 찾게 된다. 삼복 더위 보양식의 대명사인 삼계탕을 비롯해 전복해물탕, 장어백숙, 추어탕, 선지해장국, 사골곰탕 등이 여름 특수로 인기를 누린다.

그러나 이런 특별한 몸보신 음식보다 쉽게 구할 수 있는 여름 보양식이 있다. 다름아닌 계란이다. 우리네 식탁에 거의 매일 오르기에 그 효능을 간과하기 일쑤지만 계란은 그 어떤 식재료보다 뛰어난 영양적 가치를 지니고 있다.

우선 계란에는 엽산이 많이 들어 있다. 엽산은 체내 세포분열이 잘 되도록 돕는 영양소로 임산부나 가임기 여성이 일찍부터 엽산을 섭취하면 기형아를 낳을 확률을 대폭 낮출 수 있다. 엽산 외에도 계란에는 철분, 칼슘 등 한 생명이 태어나기 위해 필요한 거의 모든 영양소가 골고루 함유되어 있어 임산부나 태아의 건강관리에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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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란을 보양음식으로 꼽는 또 다른 이유는 높은 단백질 함유량 때문이다. 보통 계란 흰자에는 약3.5g 정도의 단백질(아미노산가 100)이 포함돼 있으며, 지방은 거의 없어 단백질이 부족하거나 노년층에게 알맞다. 노른자에 들어있는 '콜린' 성분은 혈압을 낮추고 동맥경화를 예방하는 효과가 있으며, 알츠하이머 치료나 증상 개선의 효과도 있어 치매 예방도 기대할 수 있다.

또한 계란에는 학습 능률에 관여하는 비타민과 무기질이 풍부하고 레시틴, 콜린 성분이 함유되어 있어 무더운 여름 입맛을 잃기 쉬운 성장기 어린이나 수험생에 딱이다. 칼로리가 낮은 반면 뇌의 신경전달물질의 생성과 산소 공급은 원활히 해 주의력과 집중력 강화에 도움을 준다.

무엇보다 여름 보양식으로 계란의 가치를 높이 평가하는 이유는 ‘가성비’이다. 식품 가격당 단백질의 양을 따져 보면 계란>닭고기>돼지고기>소고기 순으로 비용 대비 최상의 영양을 지녔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계란자조금관리위원회에 따르면 계란은 단백질 1g을 섭취하는데 33.6원이 드는 반면 소고기는 1g당 191원으로 6배의 비용이 든다. 여름철 보양식에 들이는 식료품비 부담을 낮출 수 있다는 점에서도 분명 매력적인 식품이다.

고열량의 특별한 음식을 일시적으로 먹는 것보다 영양소가 풍부한 음식을 꾸준하게 장복하는 것이야말로 무더위를 이겨내는 지름길일 것이다.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도움이 되는 계란으로 올 여름 더위로부터 내 몸을 보하고 건강을 챙기는 것도 좋겠다.


*출처;헤럴드 생생뉴스